<다녀왔습니다, 한 달 살기>의 마지막 인터뷰이 혜린님은 부산에서 한 달 살기를 했습니다.
제가 들고 다니는 가방 중 하나는 부산 사는 예영희 작가님이 만들어서 보내주셨습니다.
주방 표류기를 쓰는 한낱님 고향도 부산입니다.
고등학교 때 몹시 친했던 친구도 부산에 살고 있고요.
부산에서 역사공부와 답사를 하는 ‘함께가는답사길따라’ 정혜선 선생님은 21세기북스에 연락해서 제 이메일 주소를 알아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도슨트 <군산>을 읽고 초등학생들과 부모님들이 군산에 답사 온다며 시간을 내줄 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어제 총 10명이 한길문고에 찾아왔습니다. 내성적인 편이고 여수 다녀와서 얼굴까지 부었지만 반가운 마음으로 만났습니다. 스마트폰에 질문을 적어온 아이도 있었고요, 책 쓰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묻기도 했어요. 젊은 엄마 아빠들이 아이들과 함께 다니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태어나 처음으로 방문한 군산이 아이들 마음에 들었기를 바랐어요. 줄 게 없어서 작업실에 쌓아둔 물을 드렸습니다. 멀리서 와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