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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와 에세이 사이
지난 주말
by
배지영
Apr 19. 2022
서울시민 K님이 왔다.
그에게 군산은 세컨 시티, 한달 살기했던 도시다.
새로운 곳을 찾아야 해.
그래서 나는 선유도 몽돌 해수욕장 가는 길에 들렀다. 옥녀 교차로!
K님 허리가 갑자기 아프고, 나는 K님에게 토스 만보기 친구 초대하고 번 돈 반띵해줄 형편도 안 되고.ㅋㅋㅋㅋ K님에게 잘 보이려 연하고 보들보들한 보리 줄기 뽑아서 보리피리를 불어줬다.
K님은 쌍수하고 군산 왔다. 원래 키 크고 팔다리 길고 아름답고 반짝반짝 빛나고 올해는 연대 대학원 졸업한 분이다.
내가 이렇게 고래고래 칭송한다 한들 K님은 반띵해줘야 할 돈을 탕감해주지 않는다. 우리 우정은 여전히 돈 앞에서 흔들리고 있다.
#대한민국도슨트군산
#옥녀교차로
#토스만보기
#군산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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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몽돌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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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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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운동장에 보름달이 뜨면
저자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소년의 레시피』『범인은 바로 책이야』『나는 진정한 열 살』『내 꿈은 조퇴』『환상의 동네서점』 대한민국 도슨트 『군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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