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에 국방의 의무를 마친 강제규님은 복학하기 전까지 알바를 하려 했어요. 여전히 코로나 심했고, 단기 알바를 고용하는 업장도 없어서 실의에 빠지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글 써보라고 했어요. 휴가가 걸린 사회복무요원 체험수기 대회에 낸 글을 읽어보니까 제법 잘 썼더라고요.
자기가 무슨 글이냐고 안 쓴다더니 저한테 집필비 받고 나서야 스마트폰으로 글을 쓰더라고요. 제목은 <119안전센터 특식 일지>. 문고판 분량으로 350매 정도로 쓴 글은 어쩌다 보니 그냥 잠자고 있었어요.
저는 브런치북 대상 받고 첫 책을 펴냈어요. 대한민국 도슨트 <군산> <다녀왔습니다, 한 달 살기>를 써보라는 출판사 편집자의 제안도 브런치를 통해서 왔고요. 그래서 강제규님한테 브런치 작가 해보랬더니 (뜸 좀 들이고서) 알겠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