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군산시 백릉로 267, 카페 ‘르 클래식’ 에 있었다. 이달의 밀가루 섭취량은 한도 초과했으므로 치즈 케이크와 차를 주문했다. 금요일 오후를 만끽하러 온 분들이 많아서 노트북은 꺼내지 않았다. 혼자서 신나게 책을 읽다가 커피와 케이크를 들고 2층으로 올라오는 강사장님(마이 시스터 인 로우) 발견!
강사장님은 배지영 작가가 책 펴낼 때마다 수십 권의 사인본을 주문한다. 책 펼치면 5분 이내에 딥 슬립하시는 분이라 봄에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을 출간한 건 말하지 않았다. 오늘에서야 그런 책이 존재한다는 걸 안 강사장님은 말했다.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나는 왜 몰랐지?”
“강사장님하고 ‘쓰는 사람’하고 안 어울리잖아요.”
“왜? ‘돈 쓰는 사람’ 말하는 거 아냐?”
“으하하하하하항.”
이제부터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앞에는 ‘글’만 들어가는 거 아니다. ‘돈’도 들어간다. 오, 예! 독자층이 훨씬 넓어졌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