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사계절, 배지영)에는 사람들이 듣기 싫어하는 자식 자랑에 대해서 나옵니다. 실제로 저는 글쓰기 수업할 때 성인 자녀에 대해 덜 쓰자고 해요.
오늘 <소방관들을 위한 특별한 한 끼>가 ‘예스24’에서 음식 에세이 1위를 했습니다.
“으하하하하하! 제가 낳았습니다.”라고 하면 아들 자랑이지요. 그러면 돈을 내야 하는데, 저는 진짜 가난한 작가잖아요. 잽싸게 빠져나갈게요.
제가 원래 처음으로 책 펴내는 작가님들의 책은 실친이 아니어도 사는 편이에요. 그런데 강제규 작가는 무려 20여 년 넘게 저와 몹시 가깝게 지내잖아요. 베프이던 시절도 있었고요. 출판사 편집자님이 글쓰기 플랫폼 ‘브런치’에 글 쓰랬다고 그대로 따르는 강제규 작가의 태도도 멋지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