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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기 싫은 날

by 배지영

<범인은 바로 책이야> 강연 끝내고 40분 운전해서 한길문고 갔다. 김준정 선생님의 ‘기록하는 삶’ 강연은 끝나 있었다. 꼼꼼하게 준비한 이야기를 듣지 못 했지만 김소영 선생님, 박효영 선생님까지 함께 점심 먹었다.


집에 가기 싫어서(중2님 개교기념일) 나는 막 선생님들한테 커피 마시자고 질척거렸다. 산들산들 부는 바람에 맞춰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마시는 커피는 참 낭만적이더만요.ㅋㅋㅋㅋ


참, 오늘 군산 자몽에서 <소년의 레시피> 사인본 주문 들어 왔다. 근데 당진시립중앙도서관 사인회 끝나고 나태해졌다. 철봉 매달리기를 전혀 안 했더니 팔힘이 딸려서 글씨 안 단정하고 안 예뻐.


금요일에는 호원대 윤진주 교수님 초대로 <남편의 레시피>, 토요일에는 마산합포도서관에서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으로 이야기한다. 사인을 잘하고 싶으니까 야밤에 철봉 매달리기 하고 왔다. 30초.

#한길문고

#소년의레시피

#쓰는사람이되고싶다면

#취미는사인

#군산자몽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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