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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의 세계

by 배지영

자라면서 아티스트 덕질을 한 번도 안 해봤다는 주머니 작가님은 현재 ‘배지영 작가 전국 팬클럽 회장’이다. 그전에는 ‘배지영 작가 부산 경남권 팬클럽 회장’이었다.


부산에 사는 주머니 작가님은 마산합포도서관에서 배지영 작가가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으로 강연한다는 소식을 듣고서 재빨리 신청했다.


10월 28일 토요일 오후, 부산 집에서 1시간 40분 운전해서 마산합포도서관에 도착한 주머니 작가님은 ‘배지영 작가 전국 팬클럽 회장’의 직무를 수행했다.


강연장에 향기와 화사함이 돌도록 꽃바구니를 놓고, 배지영 작가를 알리기 위해 참여하신 분들에게 말 그대로 떡을 돌렸다. 하나씩 포장한 떡에는 일상에서 거의 사용하지 않는 문장이 가득.ㅋㅋㅋㅋ.


너만보여 배지영

베셀스셀 배지영

우윳빛깔 배지영

절대미녀 배지영

군산명물 배지영

사랑해요 배지영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에 관심 갖고 오신 분들은 자리마다 놓인 떡을 보고서 피식 웃었다. 덕분에 나도 처음부터 끝까지 다정하고 유머 있게 글쓰기 이야기를 풀어갈 수 있었지요.


초대해 주신 마산합포도서관 곽희애 선생님, 귀한 시간 내서 글쓰기 강연 들으러 오신 분들, 군산에서 같이 가준 친구 계주님도 고마워요.

#마산합포도서관

#저는주식좀하는아주머니인데요

#나는돈버는행복한경단녀입니다

#쓰는사람이되고싶다면

#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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