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짐이 필요하다.
나의 다짐은 틀리지 않을 거라는 믿음에서
너의 다짐마저 내 기준에 맞추고 싶어진다.
너에게 묻는다.
너의 다짐을 듣는다.
그러나 그 순간,
나는 너의 다짐을 의심하며
나의 주장을 덧씌운다.
결국 너의 다짐은
나의 교만으로 얼룩져 우격다짐으로 남고
우리 다짐의 그림자는 어두운 후회에 싸인다.
어떡하나!
사람다운 사람이 되려면
아직도 갈 길이 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