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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묙작가 Mar 17. 2022

사라지고 나면 보이는 것들

묙작가의 온수다방 : 따듯한 수다가 있는 공간

사라지고 나니 보이는 것들…


그때서야 보인다.

곁에 있을 땐 모르다가 사라지면 보인다.


상담 공부하면서

교수님이 종종 하셨단 말씀이 있다.


[ 지나고 나니깐 보이는 거다.

그 순간 그 문제 속에 있으면 안 보인다.

내 시선이 그걸 보지 못한다.


그러니 자책 마라.

지나고 나니 보이는 거다. ]


묙작가의 온수다:

한해 한해 나이가 들어

몸의 기능은 달라진다.

그 시간을 보내며

알게 되는 삶의 지혜를 본다.


그 말은 수많은,

지나고 나니 보이는 일들을

겪었다는 뜻이기에

나의 수고에 어깨를 토닥인다.

매일매일 아주 조금이라도

성장하고 있다면 그것만으로 괜찮다.

오늘도 어제와는 조금

달라진 나의 삶의 자세로 고고!


오늘도 감사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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