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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묙작가 Mar 23. 2022

힐링 김치죽

묙작가의 온수다방 : 따듯한 수다가 있는 공간

어릴 적 친할머니는

겨울이면 자주 김치죽 끓여주셨다.

따뜻하게 얼큰한 김치죽은

나의 힐링 푸드이다.


퇴근하며 돌아오는 길에

 몸이 으슬으슬해

최여사님(묙작가 어무니)의

묵은지를 꺼내

폴폴 끓인다.


나를 위해!


맛난 음식을 먹을 때면 혼자 먹는 게 아쉽다.

맛난 건 같이 먹어야 제맛이니 말이다.

내가 끓이고도 ㅋ

혼자 먹기 아쉬운 이 맛ㅋ

요런 맛난 음식들은

친구랑 해야 제맛!


담에 친구들 초대해 한번 더 끓여야겠다.

묙작가의 힐링 푸드 ㅋ


—————

친구들끼리 모여

자신의 힐링푸드를  

만들어 나눠먹으며

이 음식이 왜 힐링푸드가 되었는지를

이야길 하며 놀아도

재미날 것 같다는

맘이 ~ㅎㅎ


배도 부르고 맘도 부른~

진정한 힐링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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