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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묙작가 May 02. 2017

얼굴을 튀겼다.

실수투성이 묙작가~ 참 난 내가 대책없다.

돈가스 튀기려다 얼굴을 튀겼다.ㅠㅡㅜ

ㅠㅡㅜ

냉동 된 돈가스를

달궈진 팬에 넣는 순간

기름이 마구 내게

날아왔다.

오른쪽 얼굴에

튄 기름으로 인해

나는

지킬앤 하이드가 되었다.

왼쪽 얼굴은 지킬

오른쪽 얼굴은

상처투성이 하이드가

되어버렸다.


화상연고와

반창고로

상처들을 가리고 보니

맨 얼굴이 없다.

그냥 쳐다보기에도

참 불쌍한 얼굴ㅎ

어쩌나

내일 강의하러가야되는데

....


참 ~~~

실수가 많은 나

누구한테 뭐라고 탓 할수도 없다.

내가 한 짓이니


그냥 있는 모습 그대로

실수많은

나를 받아들이며

제발 상처가 남지않길

간절히 바라며

내 얼굴을 쓰담쓰담해준다.



괜찮아 묙

힘내라 묙

흉 안질거야

믿어보자

나의

재생능력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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