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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묙작가 Mar 15. 2020

나의 옛 그림

따듯한 그림 수다 _ 온수다

따듯한 그림 수다_온수다

나의  그림


오랜만에 나의 블로그에 들어갔었다.

다시 정비해야 하는 시기가 온 듯하여

먼지가 쌓인 책을 털어서 꺼내듯

블로그에 들어갔다가

2007년 6월에

그린 그림을 만났다.


늘 그림을 그리고 살았지만

다양한 경험을 하며

살았기에

내 그림 자료들은

여기저기

흩어져있었다.


그러다가 오늘처럼

이렇게

예전

그림을 만나게 될 때면

여러 가지

감정과 생각들이

떠오른다.

오늘도

많은 기억이 떠 올라

생각에 잠기었다.


그림 속 장소는

내가 힘들 때나

밤 시간에 조용히 하루를 정리하고 싶을 때

자주 가서 생각하고 쉬었던

나의 애정 장소이다.

혜화역에서 오래 살았던 내가

자주 찾아 가

노을을 보던 그곳,

눈, 비 올 때  찾아가

앉아 있던 그곳.


그곳에서 사랑의 아픔도 달랬고

미래의 불안도 달랬고

젊은 날의 타지 생활의 힘듦도 달랬던

아름다운 야경이 있던 그 자리.

그림 한 장 덕에

젊은 날의 시간으로

되돌아간 기분이 들었다.



묙작가의 온수다 맺음말:

예전 기억들을

떠올리다 보니~


그 많은 사건사고를

잘 견디며 지내 온 나를,

우리를 응원하고 싶어 졌다.


자신의 인생에서 도망하지 않고

 여전히 삶의 주인공으로 살고 있는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도망가지 않고  살아내 줘서 고마워!

수고했다. ㅇㅇㅇ 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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