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쓰기 루틴 만들기

열번째- 나에게 질문하자

by 도르가


습관을 만들어라


글을 쓰기 위해서 나만의 루틴을 만들어야 했다. 참 이상한 것은 다른 것들의 루틴은 10년 넘게 잘 되는 몇 가지도 있는데 글을 쓴다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서 일까? 루틴을 만드는 것이 자꾸 낯설게 느껴진다.

끝까지 계속하게 만드는 힘은 작은 루틴을 만들어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 머리가 알고 있음에도 행동이 잘되지 않고 있다. 아직도 내 맘속에 있는 자신감이 숨어 있나 보다.



매일 조금씩 바꿔 나가라.

종국에는 큰 변화가 일어난다.

내일도 아니고 모레도 아니지만 결국에는

큰 것을 얻게 된다. 크고 빠르게 변하려고

하지 마라. 하루에 하나씩 작은 것부터 바꿔 나가라

-아주 작은 반복의 힘 중에서-

- 크로버 마우어 -


생활을 하다 보면 수시로 생각나는 글들이 있다. 그때는 폰 메모장에 기록을 한다. 책을 읽고 난 뒤 어떤 생각을 하고 난 후 그때는 생각들이 잘 떠오르지 않다가 갑자기 문득 어떠한 생각이 마구 떠오를 때가 있다. 오늘은 갑자기 어떤 글들이 생각이 났다.

'책을 읽으면 나는 작가의 인생이 된다. 내가 알지 못했고 생각하지 못했던 생각과 감정을 책 속에서 배울 수 있다. 누군가의 지혜가 필요할 땐 책을 보라. 그때 썼던 그 작가의 인생을 함께 살아보는 시간도 만나게 될 것이다.' 이런 글이 생각이 나면 메모장에 계속 써놓는다. 그리고 시간을 내서 글을 다듬어 놓기도 한다. 이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저마다 고민과 문제를 가지고 살아간다. 나는 사람들의 머리 위에 말풍선들이 둥둥 떠다닌다고 생각한다. 저마다 고민과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가는 방식이 궁금하기도 했다. 가까이 가서 물어볼 수도 없고 어떻게 해야 알 수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책을 읽기 시작했다. 내가 궁금했던 고민과 문제의 해결은 책 속에 있었다. 책 속에 길이 있다는 말을 요즘은 실감하며 살고 있다.


아직 내 글은 미흡한 점이 많다. 하지만 자꾸 쓰다 보면 다듬어지고 또 다듬어져서, 어느 날은엔 글을 잘 쓰는 작가가 돼었다는 상상을 하곤 한다.쓰지 않아서 녹슬어 버린 연장이 아니라 매일 갈고닦아서 언제나 잘 사용되는 그런 연장이 되고 싶다. 나의 작은 습관은 항상 글을 쓰기 위해 단어의 연장선을 머리에 가지고 다닌다. 아직은 둥둥 떠다니는 글들을 그때그때 잡아서 잘 쓰고 있지는 못하지만 어쨌든 매일 글을 쓰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작은 질문을 매일 던져라


뇌는 질문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우선은 뇌에게 자꾸 물어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궁금한 것이 생기면 우리는 사람에게 우선 물어보기를 한다. 나도 그랬다. 답을 빨리 찾고 싶은 마음도 있고, 문제를 빨리 해결해야 마음이 편하기 때문에 사람에게 질문을 하기도 하고 요즘은 유튜브 또는 인터넷에 물어보면 아주 빠르고 속 시원한 답을 해주기도 한다. 그런데 뇌에게 질문하라는 이야기 즉슨 나와의 문답을 하라는 말에 내가 나에게 '안녕? 내가 너한테 물어볼 게 있어'하고 말을 해보니 참으로 쑥스럽다. 그래도 뇌에게 질문하기를 멈추지 말라고 한다. 뇌는 질문을 던지면 창조적인 과정으로 들어간다고 한다. 어색하지만 매일 연습해보자.


기억하자. 얼마나 오래 걸리든 상관하지 않고 질문을 반복하면 우리 뇌는 답을 만들기 위해 고심할 수밖에 없다. 자기만의 방식으로 자기만의 시간표대로 뇌는 우리에게 답을 주게 된다

- 아주 작은 반복의 힘 중에서 -



작가들의 루틴 따라 해보기


훌륭한 사람들이 정말 많다. 그 사람들은 작은 습관이 굳어져서 나만의 루틴이 되고 평생 내 인생에 든든한 근육이 되어주는 것은 참 좋은 것 같다. 인스타 페북 유튜브를 보면 모두가 성공한 사람들만 있는 것 같다. 보기만 하면 늘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비교의 대상이 되어 현재의 내 모습과 비교하면 작아지는 내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그들이 모두 한순간에 성공을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배우고 노력하고 시간을 투자한 시간을 보면 성공의 시간을 당연하게 만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글을 잘 쓰고 싶다면 수시로 메모도 하고 책도 많이 보고 누군가의 삶도 궁금해하고 생각도 많이 해야 좋은 글이 나온다. 남들의 성공이 부럽기만 한다면 나는 늘 그 자리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다. 글을 쓰고 싶니? 책을 내고 싶니? 그러면 글을 써! 지금 당장! 내가 가는 길에는 좋은 스승들이 참 많다. 그분들의 길을 따라가보자

사진을 기록으로 남기기


나는 사진 찍는 것을 참 좋아한다. 예쁜 풍경이 있으면 차를 세우고 그곳을 둘러 보기도 하고 퇴근길 좋아하는 동네 공원을 한 바퀴 돌면서 꽃과 나무 바람의 소리를 느끼기도 하며 햇살이 주는 코모레비를 만나기도 한다. '코모레비'란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빛을 말한다. 하늘을 바라보며 코모레비를 만나면 생각나는 글들이 떠오른다. 자연이 나에게 주는 풍성한 영감을 내가 다 담아내지 못하고 글로 표현하지 못해서 속상할 때가 있지만 자연을 만나서 사진을 찍는 나의 루틴을 나는 사랑한다. 사진을 보면서 그때 그 감정과 생각을 때때마다 짧은 글로 써놓기도 해서 어느 날 한 권의 책으로 엮어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도 나는 글을 쓰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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