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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추월차선 Aug 22. 2022

산책하기 좋은 날

아직 여름이 끝난 것은 아니지만 해가 없는 아침, 저녁에는 선선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매우 무더웠던 올해 여름도 어느덧 끝이 보이는 것 같다.


주말 동안에 실컷 먹고 쉬면서 나름의 힐링을 만끽하며 즐겼는데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하지 못한 것 같아 일요일 저녁에 무작정 외출을 했다.


목적지는 다름 아닌 근처 공원이다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는 산책할 수 있는 길이나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다.

해질녘 공원 가는 길

해 질 녘의 풍경은 장관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산책이나 운동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비록 혼자 나왔지만 그림 같은 풍경 그리고 신나는 음악과 함께라면 기분이 매우 상쾌해짐을 느낀다.


공원 옆 트랙

하천에는 폭우로 인해 아직 물이 불어나 있어 물고기들이 다 쓸려내려 가지는 않았을지 걱정도 되었지만 시원한 물소리와 빠르게 흘러가는 물살을 보니 마치 계곡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여름의 무더위에 지쳐 산책할 엄두가 나지 않았던 나를 포함한 많은 이들에게 '이제는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날씨가 되었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싶고 나도 틈틈이 시간을 할애해서 산책과 조깅을 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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