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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추월차선 Dec 16. 2021

집을 살 때 따져야 할 4가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고 싶은 집의 지역을 정할 때는 하기 4가지 항목을 중요하게 본다. 

그것은 교통, 학군, 환경, 상권이다


교통

첫 번째로 직장과 가까운, 또는 출퇴근이 용이한 지역이다

직장인이라면 이미 그런 곳에서 살고 있을 확률이 높다

(매일 다니는 출퇴근 시간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수도권에서는 역세권인지 여부가 매우 중요하고 수많은 노선들 중에서 

일자리가 많은 강남을 지나가는 것들이 가장 인기가 많다.

지하철 노선도를 찾아보면 2,3,7,9호선, 그리고 신분당선이 강남을 지나가고 있고 해당 노선의 역세권 가격도 매우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수도권에 살고 있다면 반드시 기억해 두는 것이 좋다.

강남을 지나가는 노선들을 주목하자(수도권 지하철 노선도)

'저는 강남으로 출퇴근하지 않아서 필요 없어요'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그런 사람들은 역세권에 있는 높은 가격의 집을 매매할 필요는 없을 수 있으나, 

내가 평생 살 것이 아니라면 언젠가는 다음 사람에게 매도를 해야 하고 그 사람이 이런 곳을 선호할 확률이 높다는 것을 명심하자.



학군

두 번째로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학군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학군 하면 서울대를 가장 많이 보내는 특목고가 과학고로 진학을 많이 하는 중학교를 찾는다

하지만 그것 외에도 전통적으로 학군이 좋다는 곳은 근처에 유해시설이 없고, 큰길을 건너지 않고도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어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다. 

추가로 좋은 학군은 주변에 학원가가 많이 발달되어 있다.

동네 주민들은 물론이고 주변 동네에서도 원정으로 학원을 보내는 곳이 있다면 그곳은 학군 지일 확률이 높다.

대표 학군지 대치동 학원가 현황 (출처 : 호갱노노)

그리고 대부분 고소득 직종에 종사하는 부모들이 살고 있어 아이들의 수준 또한 높을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점들이 타 지역의 부모들로 하여금 이사 오고 싶은 욕구를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아이가 없는 사람들은 학군 지를 따지지는 않으나, 이 부분 역시 다음 매도자에 대해 고려를 해야 한다. 부동산을 매매하는 주 연령층은 사회 초년생인 20~30대가 아니라 40~50대이기 때문에 결혼을 하고 아이가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환경

도심의 아파트에 살면 대부분 녹지공간이 부족하고 보이는 것은 시멘트 건물과 아스팔트 도로밖에 없다. 

사람들은 그런 것에 답답함을 느끼고 자연을 느낄 수 있게 공원이나, 산 등이 주변에 있는 것을 선호한다.

나도 주말에는 마치고 집 근처 공원에서 산책이나 운동을 하면서 스트레스 해소 및 힐링을 즐기고 있다. 


상권

상권은 앞의 4가지보다는 순위가 떨어진다 그 이유는 온라인 마켓 활성화로 상가나 대형마트의 이용률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뉴스만 봐도 점포를 줄이는 대형마트 소식, 그리고 근처에 문 닫는 상가들이 꽤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집 근처에 상권들은 도시를 활성화시키고 우리가 여가생활을 보내는데 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여전히 중요한 항목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출처 : 픽사베이(pixabay)


이렇게 집을 볼 때 고려해야 할 항목들을 정리해보았다.

모든 것을 다 갖추면 좋겠지만 대부분 동네에서 가장 비싼 집이라서 매매하기 쉽지 않다.

그래도 항상 관심을 가지고 나에게 맞는 집을 잘 찾아본다면 언젠가는 그런 곳에 살 수 있는 기회가 오지 않을까 하고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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