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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추월차선 Dec 19. 2021

기분 좋은 알림

브런치 조회 수 급등

새벽에 자고 있는데 휴대폰에서 진동이 울렸다.


무슨 알림일까

피곤해서 계속 자고 싶었지만 한편으로는 또 궁금하기도 했다.

졸린 눈으로 휴대폰을 찾아서 알림을 확인했다.

그리고 깜짝 놀랐다.


조회수 급등에 대한 알림 메시지


알림은 이곳 브런치에서 왔고, 얼마 전에 올렸던 부동산 관련 글의 조회수가 8천을 돌파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Daum에서 메인 페이지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상단에 위치가 된 것 같다.

잠들기 전까지는 알림이 없었던 것을 보면 새벽에 글이 올라간 것 같다(정확한 알고리즘은 잘 모르겠다)


조회수가 급등했던 글


이 글은 내가 부동산 공부를 열심히 하면서 메모를 해 두었던 것을 기반으로 내용을 조금 수정하고 그림을 넣어서 올렸다. 메모할 당시보다 수개월 지나긴 했지만 부동산의 입지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도 충분히 유효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읽어주는 분들이 많아서 감사하고 집을 구할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래서 그동안 메모했던 내용들 기반으로 계속해서 글을 써볼 예정이다.




작년에도 명절 관련 글을 썼다가 이렇게 조회수가 급등했던 적이 있다.

명절이 다가오는데 아무도 즐겁지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을 적었다가 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보기도 했다.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도 나의 글을 보는 사람도 거의 없어 '편하게 내 생각을 쓰자'라는 생각으로 글을 썼는데 예상밖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읽어주었다.

다만 조회수가 올라가서 기쁜 것보다는 '글을 쓸 때 조금 더 잘 쓸 걸'하는 아쉬움이 컸다. 



작년에 썼던 명절 관련 글


이런 것을 보면 내가 아주 가끔이나마 사람들에게 공감을 줄 수 있는 글을 쓰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에 브런치 작가 신청하면서 '사람들에게 많은 공감을 줄 수 있는 작가'가 되겠다고 적었었다.

감사하게도 두 번째 도전으로 작가가 되었고 처음에 열심히 글을 적어보았다.

하지만 막상 글쓰기를 해보니 소재 찾는 것부터 쓰고 수정하기 너무 어렵고 힘들었다.

나름 고민하고 쓰는데도 쓰고 나면 별 내용이 아닌 것 같고 그래서인지 읽어 주는 사람도 적었다.


그래서인지 나 같은 초보에게 조회수가 급등하는 경험은 큰 자극이 되고 강한 동기가 된다.

당연히 매번 이런 글을 쓸 수는 없겠지만 초심으로 돌아가되 조금 더 자신감을 가지고 계속해서 도전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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