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노래
작년 11월부터 본격적인 미라클모닝을 시작했다. 한 달 뒤, 삶의 변화를 주고 루틴형성을 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오픈카톡방을 만들었다. 일 년 가까이 운영하면서, 리더로서의 자질부족을 인정해 그만하고자 할 즈음, 다른 독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다. 거기서 새로운 미션을 수행받았다. 운영 중인 오픈채팅방 있는 사람은 거기를 활성화시키고, 없는 사람은 만들라고 했다. 신규로 만드는 게 더 힘들겠다는 판단에, 기존에 운영 중이던 곳에 변화를 주기로 했다. 그러려면 계획, 구체적인 사항, 왜, 방법, 다짐 등을 점검할 필요가 있었다.
1) 바라는 점: 탄탄한 기반을 가진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다. '꿈 백화점'이란 이름에 걸맞게, 여기에 속한 이들이 자신의 앞날을 키워나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
2) 구체적인 사항: 내년 6월까지 500여 명을 모으기. 그 안에서 세분화하기. 하브루타, 글쓰기, 그림책, 독서, 서평, 운동, 기타 자기 계발 등 세분화된 그룹으로 나누기. 그 외에도 많은 영향력을 전하기. 일정 인원을 넘어서면 혼자 운영하는데 힘들 수 있으니, 운영진 라인업을 구상하며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기.
3) 왜 그러고 싶은가: 한 때는 나도 경단녀였다. KTX승무원으로 살 때만 해도 외모를 가꾸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다. 아이들을 낳고 집순이가 되며 하루에 한 번만 세수하는 날도 있었고, 며칠 동안 샤워 하지 않는 날도 많았다. 점점 살은 찌는데, 큰 사이즈 옷을 사면 슬플 거 같아 오천 원, 만원 까리 고무줄바지를 입고 놀이터를 배회했다. 제대로 된 립스틱 하나 없어서 외출도 못하고, 부고 소식에 입고 갈 옷이 없어서 아무거나 입고 가서 돌아오는 길을 재촉했다. 그런 상태로 몇 년을 살다 보니 자존감 하락은 물론, 자신감도 없어지며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을 비꼬아보게 되었다.
육아를 위해 경력단절녀가 된 엄마들 중, 내가 겪었던 과정을 겪는 이들을 보면 안타깝다. 당시의 나도 보이고, 그들이 흘러 보내는 젊음도 아깝다. 대단한 성과를 이룬 사람은 아니지만, 그들이 겪는 시간대를 먼저 통과한 사람으로서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을 알려주며 울타리 밖을 나서는 문을 열어주고 싶다.
4) 방법: 커뮤니티를 운영한다. 현재는 20명 내외의 사람들이 있지만, 늘어난다 해도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1:1 코칭은 물론, 독서, 자녀들 하브루타 교육, 오프라인 모임도 하며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 짝꿍을 지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도 제공하고자 한다.
5) 다짐: 내년 상반기에는 500명, 일 년 뒤에는 1000명이 있는 커뮤니티로 성장했으면 좋겠다. 여기서 글 쓰는 작가, 강사, 독서리더, 서평리더가 나오길 바란다. 여러 곳에서 협찬도 받고 기부도 하는 '기버'의 모습도 갖추는 커뮤니티가 되길 희망한다.
가사- <브라운 아이즈:희망>
나 눈을 뜨면 널 먼저 떠올려
또 좋은 걸 대하면 너에게 주고 싶어
내 하루는 네 얘기를 하고 널 만나고
생각하고 꿈속에도 너일 뿐
내 지나간 미움과 슬픔 그 겨울의 기억들
다 버리고 다시 시작할 새 아침을 준거야
나 하나만 믿고서 이 세상을 찾아온 널 만나기 위해서
난 그렇게 긴 어둠 걸어온 거야
너 아니라면 다 끝났을 세상
너 하나로 살기 위해 뭐든지 할 수 있는 걸
내 속에 다른 날 미소로 깨우 너
살아있는 뜨거운 눈물 넌 나에게 준거야
그 놀라운 사랑을 내 사랑의 기쁨을
늘 새로운 추억으로 난 지금 구름을 걷는 것 같아
oh I want to stay 내 가슴 어디도
너 아닌 건 없는 거야 오직 너만 내 맘에
너 하나로 모든 것이 변해 어느새 웃는 날 보게 돼
이런 날 지켜줘 영원의 그다음까지
oh I want to stay 내 가슴 어디도
너 아닌 건 없는 거야 오직 너만 내 맘에
oh I want to stay 내 가슴 어디도
너 아닌 건 없는 거야 오직 너만 내 맘에 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