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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믈리연 Dec 12. 2023

용학이네 사람책방

아이와 함께 동남아 한 달 살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기분 좋은 소식을 가지고 돌아왔어요. 20대 때부터 부지런히 드나들던 도서관이 있어요.

<용학 도서관>인데요. 그때는 대학원 다니면서 자료 찾고, 노트북 들고 공부하러 갔었어요.

그러다가 2020년 여름에, '사람책' 프로그램을 진행하러 참여했답니다.


어느 도서관보다 열정 가득히 근무하시고, 다양하고 색다른 프로그램이 많은 도서관이에요.

사람책에서 강연하시는 분들은 지역주민과 시민을 위해자신의 재능을 대가를 받지 않고 나눠주십니다.

이 속에 함께 한 것만으로도 소중한 경험이 되었어요.


제가 하브루타 자격증을 취득하고 나서, 같이 공부한 선생님들과 4층 스터디 공간에서 1주일에 한 번씩 모여 공부한 장소이기도 하죠.

2020년에는 사람책방 강연을 위해 참여했고, 2022년 2월에는 상을 받으러 참여했었어요.

여담이지만, 하브루타 자격증을 취득한 일곱 분의 선생님과 공부하고, 줌을 통해 글쓰기 시작하면서

<나는 나를 사랑해서 책을 쓰기로 했다>는 공저 책이 나왔거든요. 도서관에서 축하를 받았답니다:)

제가 진행한 사람책방 프로그램이에요.

2020년 8월 14일 여름.'아이와 함께 동남아 한 달 살기 프로그램'으로 강연했어요.

치앙마이와 쿠알라룸푸르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참여하신 분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려 했답니다.

3년이 훌쩍 지나, 제가 강의한 것도 잊고 있었어요. 올해의 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두 권의 책을 받고 오는 길에, 뭐라고 해야 할까요. 처음 이 도서관이 설립되었을 때부터 거기서 책 읽고, 공부하던 과거의 제가 스쳐가더라고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스스로 많은 성장을 했다는 걸 깨달았답니다.

200여 분의 이야기가 담긴 <용학이네 사람책방> 책도 고이 간직하겠습니다.

따뜻한 마음 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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