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역사의 기록이 남아있는 것은 8세기 이후이다. 9세기 무렵 헝가리 민족의 영웅인 아르파드를 중심으로 현재의 헝가리 지역으로 이동한 후, 서유럽 방향으로 계속 영토확장을 시도하였다. 10세기 중반, 독일의 국왕 오토 1세에게 패배한 후 현재의 지역에 정착하였다. 아르파드의 후손인 이슈트반은 기독교로 개종한 후, 교황 실베스테르로부터 왕관을 받아 헝가리 왕으로 즉위하였다. 이슈트반 대왕의 오른손은 성이슈트반 성당에 보관되어 있다.
13세기 무렵, 몽골군에 의해 정복당했다. 그 후, 어부의 요새가 위치한 마챠슈 성당에 머리카락이 보관된 마챠슈 대왕이 헝가리 왕국의 전성기를 이끈다. 귀족 세력과의 갈등으로 쇠약해진 헝가리는 투르크 군에 의해 수도인 '부다'지역이 점령당하고 만다. 이때 합스부르크 왕조가 지배하는 일부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투르크의 영토로 편입된다. 17세기 말 헝가리는 다시 쇠약해진 투르크를 대신해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조의 지배를 받게 된다.
18세기 프랑스혁명 이후, 각국의 민족의식이 고취되면서 헝가리 역시 '러요시 코슈트'가 주축이 되어 국민군을 조직하여 독립전쟁을 벌였다. 하지만, 합스부르크 왕조에 대한 제정 러시아의 지원과 지도층의 분열 등의 이유로 독립전쟁은 실패로 돌아가게 된다.
1866년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조는 프러시아에게 패배하였다. 헝가리의 독립이 우려된 오스트리아는 1867년 헝가리의 정치적 독립을 약속하는 화해협정을 체결했다. 협정의 내용대로 헝가리는 입법, 사법, 행정권을 따로 갖는 자치정부를 구성하였으나 외교와 국방 등에 있어서는 공동 체제라는 명목으로 오스트리아의 영향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이후에도 계속 오스트리아의 왕은 헝가리의 왕을 겸하면서 이중제국시대를 유지하였다.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헝가리는 오스트리아와 함께 독일의 동맹으로 참전한다. 종전 후, 헝가리는 패배에 대한 책임으로 트리아농 조약에 의해 국토의 70퍼센트 이상 빼앗기고 만다. 다시, 2차 세계대전이 시작되었을 무렵 헝가리는 1차 세계대전을 교훈 삼아 독일의 폴란드 공격에 가담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였다. 하지만, 독일이 연합군을 상대로 연전연승하며 강대해지자, 결국 소련 침공을 계기로 다시 독일의 동맹에 가담하고 말게 된다.
2차 세계대전 이후, 헝가리에는 소련군이 주둔하게 된다. 소련에 지원을 얻은 공산당은 1949년 5월 총선에서 승리하여 인민공화국을 선포한다. 1956년 10월 부다페스트에서 대규모 민중 봉기가 일어난다. 하지만, 이 봉기는 소련군에 의해 진압되고 소련에 의해 새로운 카다르 정부가 들어선다.
소련이 해체되면서 헝가리에도 민주화운동이 일어나게 된다. 그 결과 헝가리 사회노동당(공산당)의 1당 독재가 폐지되고, 서구식 민주주의를 받아들이게 된다. 국호가 헝가리 인민공화국에서 헝가리 공화국으로 변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