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복불복의 세계, 임신
연구에 따르면 임산부 대부분은 요통을 정상적인 임신 과정으로 수용하고 통증을 관리하기보다는 그냥 참는다고 한다. 그럴 수밖에. 병원에서 정상이라고 하는데. 하지만 통증이 심할수록 정신적 건강장애 점수가 높을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현실은 이를 산후풍 정도로 간과한다.
임산부는 왜 통증이 있는 상태가 정상으로 간주되는 걸까. 누군가의 말처럼, 정말 임산부는 현대 의학이 버린 몸일까.
- <아기 말고 내 몸이 궁금해서>, 우아영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