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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랜벗 Jul 31. 2017

장애인 학교가 이웃이어야 하는 이유

당신은 언제까지나 비장애인이 될 줄 아는가?

장애인 학교, NIMBY


실은 이것과 장애인 정책과는 그 맥이 별반 다르지 않다. 태어나면서 장애인인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다. 2013년 자료이지만,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의 250만 정도. 약 5% 정도 차지한다고 한다. 장애인구가 그럴진대, 그 사람과 엮인 가족들까지 생각하면 관련된 사람이 꽤나 많다. 

[자료] 보건복지부「등록장애인현황」, 통계청「주민등록인구통계」, 보건복지부「보건복지통계연보」출처: http://hikostat.kr/2192 [통통이]


선척적으로 태어나면서 장애인이 된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는가? 2011년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90%가 후천적 요인이라고 한다. 이쯤되면 경각심이 들 지 않는가? 210만이 넘는 장애인이 후천적인 요인으로 된 거란다. 누가 그 장애를 좋다고 하겠는가?


장애인 학교는 함께 살아가기 위한 학교이다. 병원처럼 보험처럼 사회적으로 안전장치를 마련해 놓은 것이다. 지금 나의 가족이 친척이 그 곳에 없다고해서 반대를 한다면 과연 그 상황에 빠졌을 때 어디에 기댈 것인가? 오랫동안 추진되었던 '서진학교' 프로젝트가 밀알학교의 사례처럼 지역에 뿌리박고 잘 정착되었으면 좋겠다.


밀알학교 http://miral.sc.kr/index.do 강남구 일원동에 있는 특수학교. 건축모범사례, 지역사회와의 공존 모범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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