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이런 찌질함
오늘 술을 마셨다 너 생각했다
전화하기엔 말이 꼬여서 문자를 했다
얼굴 보고 말하려면 안나오는 말들이
취기가 돌면 안 했으면 좋은 말들이
하고 나면 분명 후회하는데 보내버렸다
솔직할 수 있는 순간이라 질러 버렸다
그만하라고 다시 안보겠다고 더 이상 안 보겠다고
그러다가도 왜 그러냐고 자긴 그만한 사람 아니라고
미워하지 못하면서 이렇게 귀찮게 하는데
사랑하지 못하면서 나는 이토록 원하는데
나도 나를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