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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랜벗 Jan 13. 2019

새해 다짐

2019년이 13일이나 지났지만

올해는 좀 더 브런치를 열심히 써 봐야 겠다. 길게 글쓰기도 중요하지만 짧게 자주 글쓰기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실은 길게 쓴 글도 별로 없다. ) 


최근에는 책을 열심히 읽다보니 글을 쓰는 시간이 줄어들었다. 생각이 줄어드니 글이 적어지고, 감정의 파편, 감상에 빠져, 약간은 우울한 상태로 드라마를 보다가 웹툰을 보다가 소설을 읽다가 그냥 생각나는 대로 적게 된다. 아 난 왜 매일 사랑에 빠져 사는지. 실제 사람들한테는 이정도 못하면서.


어쨌든 새해가 되었으니 뻔하다 생각해도 다짐이라는 걸 해 보자.


1. 돈 벌자. 생업을 열심히!

2. 생각을 깊게 하자. 책도 많이 읽고. 일단은.

3. 글로 정리하자. 쪽팔릴 일이 많긴 하다. 나중에 돌아올 비난이 두려운가? 내가 아는 사람이 이 브런치 읽지도 않는다는 게 팩트! 언행일치는 어렵겠지만 적어도 자아성찰을 두려워하지는 말자. 아. 창피하다.

4. 건강하자. 다이어트도 열심히. 운동도 열심히.

5. 언어를 배우자. 영어랑 일본어랑 

6. 하고 싶은 것을 줄이자. 올해는 이것만 해도 넘친다. 분명 한 해가 다 지나갈때쯤 헛소리했네 라고 후회할테지만 그래도 요것만 하자. 유튜브를 한다던지, 다른 블로그를 기웃거린다던지는 결코 하지 말자. 내 능력 밖이다!

7. 솔직해 지자. 주변 사람에게. 그리고 물론 나 자신에게도 부끄럽지 않게.


황금돼지해라는데, 분명 12년 전에도 황금돼지였는데.. 돼지가 모두다 황금색은 아닐테고. 매해 태어나는 아이들에게 축복의 말을 전해주는 건 참 좋은 일이니 그러려니 하겠다. 뭐, 음양오행설에 의거하여, 기해년의 기가 붉은 색을 의미한다는.. 그런 이야기를 굳이 따지고 싶지 않다. 그래 올 한 해도 좋은 해면 좋은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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