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기와지붕 망와 위 하늘이
낮이고 밤이고 떠들썩하다.
흐르는 세월을 꼭 알고 있으라고
계절은 시작마다 다른 소리를 낸다.
백 년을 함께 산 아내 같이
아무렇지 않고 예쁠 것도 없는
내 하루에 의미를 강요하는 소리.
멍하게 보낸 하루가 영겁의 날이 아니라는 소리.
봄이 되어 다시 돌아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내게로 와서 머물다 가지 않았으니
오는지 가는지
알 길 없어라.
소질과 능력에 비해 너무나 큰 꿈을 꾸는 삶. 그 여의치 않음을 씁니다. 올드한 스타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