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옛날의 나에게
경상 좌수영 남문 아랫마을.
높은 돌담으로 온통 둘러싸인 유년의 시간.
희미한 신열로 기억되는
따뜻하고 아련하게 반짝이던 앳된 시간들.
너는 무슨 빛깔로 삶을 꿈꾸었을까.
미안해 이런 삶을 살게 해서.
어쩌다 이렇게 돼버렸어.
그 쓰다듬어 주고 싶은 머리 들어
나 보면서 한번 말해줄 수 있겠니...
늦지 않았다고.
소질과 능력에 비해 너무나 큰 꿈을 꾸는 삶. 그 여의치 않음을 씁니다. 올드한 스타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