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말해줄 수 있겠니, 늦지 않았다고

옛날의 나에게

by 올드한

경상 좌수영 남문 아랫마을.


높은 돌담으로 온통 둘러싸인 유년의 시간.



희미한 신열로 기억되는


따뜻하고 아련하게 반짝이던 앳된 시간들.


너는 무슨 빛깔로 삶을 꿈꾸었을까.



미안해 이런 삶을 살게 해서.


어쩌다 이렇게 돼버렸어.




그 쓰다듬어 주고 싶은 머리 들어


나 보면서 한번 말해줄 수 있겠니...


늦지 않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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