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깨달았지. 새벽엔 몸이 생각을 좌우한다는 것을. 평소엔 생각이 몸을 좌우하지만 말이다. 또, 새벽에 무엇을 하게 되면 그 무엇이 대단한 것인 양 느껴진다. 아, 정말 대단한 것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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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 기억과 기록> 출간작가
나는, 명민함과 서사감각을 갖춘 전기작가가 되고 싶다. 사진에세이 [완곡한 위로]와 소설집 [음악단편]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