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사물과 대화를 나누자

20190107

by 현진현

혼자서 먹는 밥을 혼밥이라고 한다는데...

줄임말의 부정적인 면이나 긍정적인 면을

얘기하려는 건 아닙니다.

음... 혼자 먹는 밥이 유행인가 보다 해서.

그리고

혼자 먹는 밥이 참 좋다는 걸 얘기하려고요.

그러면서 숟가락과 대화를 나눈다거나

접시와 서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는 것도

참 매력적인 행동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반드시 행복할 필요가 없는 것처럼

밥을 늘 누군가와 함께 먹을 필요가 없는 것처럼

대화도 상대가 꼭 사람이어야 할 필요는 없다는 거죠.

남들 눈치가 보인다고요?

이상하게 보진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대화라는 것은,

마음으로 하는 것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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