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잔을 한 병처럼

라이프스트레칭 051

by 현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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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드는 마지막 잔을

그대 눈물로 채워다오

내 눈물은 말랐거니

다른 날을 볼 수 없으리

- 김형영


막담 피우듯

막잔이라고 해도 좋은

돌려 따는 스크류

마실 때마다 너의 그

공손한 두 손이 예사롭지 않아 왔다.

한 잔을 한 병처럼 -

그리하여

가격 대 마음 비, 라는

가심비가 생겨나지 않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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