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

블루인그린

by 현진현

옛날에 잉크가 하나 그 색이 맘에 들지 않았지. 그 맘 때문이었는지는 몰라요, 어느 날 그 잉크병을 떨어트렸어 물론 실수. 제법 남은 거라 좀 아까웠지만... 맘에 들지 않아 남아있던 것. 다시 또 어느 날, 쓰던 노트를 오랜만에 펼쳤는데 글자가 이토록 세상 아름다운 빛깔일 수가 없었지. 가만 보니 바로 그 잉크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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