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닮았다는 소릴 들으면 참 기분이 좋다.
내가 알고 있는 당신의 모습이 나의 모습과 닮았다니... 세상에!
우리는 지금껏 닮아왔던 것일까? 그래서 닮았다지 않나 싶다.
그런데 말이에요. 당신과 닮은 사람을 내가 또 만났거든요.
이론적으로 라면 그 사람도 나를 닮아야는데 그렇질 않았다.
그런데도 당신과 닮았다는 소릴 들으면 여전히 기분이 좋다.
그 사람은 그 사람이고, 당신은 당신이고, 나는 나거든.
근데 세상에, 당신과 내가 닮았다는 게 나한테는 기분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