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토리오 2세 기념관
여전히 다녔던 그 포로로마노와 콜로세움, 트리야누스 시장이 보이는 메인 길을 따라서 오늘도 길을 걷는다.
너무 부담 없는 것이 가까워서 신난다.
한국말로 "조국의 제단"(MONUMENTO NAZIONALE A VITTORIO EMANUELE II)
1878년 여러 국가로 나뉘었던 이탈리아를 통일한 비토리오 에마누엘 2세를 기념하고자 지어졌다고 한다.
근데 완성은 1935년? 우리말로 달동네를 밀어버리고 지었다는 말이지....
무솔리니에게 이용도 당했고 복잡한 역사가 있는 공간이다.
제단이라서 이렇게 계단을 많이 올라가나?
풀 네임 <VIVE> Vittoriano Palazzo Vennezia
17유로나 주고 몇 초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면
실망스럽긴 하지만 시간 많고 밥 값은 아끼고 입장료 안 아끼는 나는 VIVE 티켓을 들고 탄다.
너무 친절한 엘베 앞 직원들... 이유가 있었다.
볼 게 없다는....
정말 썰렁했던 옥상.... 뜨거운 태양에 앉을 공간도 없고 5분 만에 내려가야만 하는 말 그대로 옥상 공간.
그래도 최대한 땡볕에 버티고 사진 찍고 돈 아까워 가드에게 나 사진 찍어달라고 일 시키고...
(열받은 짠순이.. 카드로 결제한다면 거의 몇 초 엘베 타는 값이 3만 원)
좋은 점은 딱 하나 조각예술하는 사람들에게 강추!
청동상의 말 뒤꽁무니에 생식기까지 섬세하게 표현되어 감탄...
시간 많으니 말 생식기도 굳이 다 본다.
로마 전경이 밑에 층 카페에서보다 더 잘 보인다.
그럼... 얼마짜리 뷰인데....^^
콜로세움... 포로로마노.. 등등 로마 시내가 360도로 보인다는 사실을 알아내었다.
시간 많고 돈 많은 사람에게 강추!
<조국의 계단> 카페는 불친절에 자리도 없다.
자리가 많은데도 다 막아놓음....(일하기 싫은 듯! 열심히 일하지 않는 유럽인들을 볼 때면 잠깐씩 화가 난다.)
그 17유로 주고 가는 옥상에 카페 하나 럭셔리하게 차려놓지... 뷰가 멋지겠던데...
(참.. 이들은 가만히 있어도 돈 벌지? 참 열받네...)
내려오면서 각종 조형물과 예쁜 것을 셀카 찍어보았다.
여행객들이 안 올라가는 곳이라 나름 조용하니 잠깐 들를만한 장소였다.
시간이 남아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