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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울 땐 독서
글쓰는삶을 위한 일 년/수전 티베르기앵 지음/책세상
-외로울 땐 독서
by
푸른 오리
May 18. 2021
자기 성찰의 방식은 기도, 수행, 여행 등 여러 방식이 있겠지만, 글쓰기도 자신을 성찰하는 한 방법이 될 수 있겠다.
이 책에서는 여러 장르의 글쓰기 안내가 주를 이루지만, 전문작가가 아닐지라도 스쳐 지나가는 생각이나 사소한 기록, 일기 등을 써봄으로써 내면으로 향하는 여행을 할 수 있을 듯하다.
글을 쓸 때 우리는 잠시 멈추어야 하고, 그 멈춤 속에서 스며드는 고요와 침묵은 우리 속에 숨어 있던 또 다른 나를 만나게 해 준다.
그것만으로도 내 삶이 '환해지는 일' 이 아닐까.
빛바랜 일상 속에서 작은 불꽃 하나 피워보는 것, 그럭저럭 괜찮은 일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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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오리
산책과 독서를 좋아합니다. 산책 중 만난 풍경을 사진으로 찍고, 그때 즉흥적으로 떠오른 단상을 기록하기를 좋아합니다. 쓰지 않으면 사라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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