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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푸른 오리 Jul 30. 2021

다른 색들/오르한 파묵/민음사

  -외로울 땐 독서


2006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오르한 파묵의 에세이집.

총 9부로 된 656쪽의 방대한 양이다.

그는 에세이에서 자기 가족, 자신의 집필 방식, 문학평론, 그리고 자기 조국의 정치적인 상황 등 여러 가지를 다루어 그의 인생관과 철학관을 엿볼 수 있었다.

소설가답게 책 이야기가 많긴 했지만,  딸 뤼야가 나오는 에세이에서는 영락없는 딸바보인 아버지의 모습을 드러냈다. 그의 이러한  인간적인 면모가 그의 소설에서도 스며있지 않을까 싶다.


그는  <내 이름은 빨강>, <눈>, <순수 박물관>, <소설과 소설가>등의 많은 유명한 소설을 발표했는데, 나는 그의 에세이집을 먼저 접하게 됐다.

그의 책들은  대체로 두꺼워서 선뜻 잡지 못 했는데, 이제 천천히 한 권씩 만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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