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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고샅길
눈을 감으면
by
푸른 오리
May 25. 2022
오랜만에
눈을 살포시 감고 걸었다
바람이 불었고
풀 향기가 바람을 타고 왔다
어디선가 새소리도 들려오고
바람이 머리카락을
이리저리 흔들었고
뺨을 장난스레
살짝 건드리기도 했다
바람의 애무를
깊이깊이 즐겼다
눈을 뜨고 걸을 땐
내게 오지 않았던 것들
가만가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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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머리카락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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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오리
산책과 독서를 좋아합니다. 산책 중 만난 풍경을 사진으로 찍고, 그때 즉흥적으로 떠오른 단상을 기록하기를 좋아합니다. 쓰지 않으면 사라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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