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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푸른 오리 Jun 27. 2022

사랑에 대한 네 가지 질문/바이런 케이티 /침묵의 향기

  -외로울 땐 독서


다시 한번, 바이런 케이티의 책을 접했다. 이전에  <기쁨의 천 가지 이름>을 읽고 무척 감동을 받았다. 그래서 그녀의 책은 믿음으로 읽게 된다. 이 책 역시 이전의 책과 거의 같은 맥락에서 쓰인 것인데, 이번엔 책 제목처럼 주로 '사랑'에 대한 내용이다.

이 책을 관통하는 주된 메시지를 옮겨 본다.


"사랑을 받으려고 하면 사랑에 대한 알아차림을 잃게 됩니다. 하지만 당신이 잃는 것은 사랑 자체가 아니라 사랑에 대한 알아차림뿐입니다. 사랑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이미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오로지 사랑으로 존재하는 것뿐입니다."



너무나 심오해서 단번에 이해하기는 쉽지 않지만, 두고두고 되새김하면 깨달음의 단맛이 아주 조금씩 조금씩 배어 나오는 듯하다. 우리가 이미 사랑이므로 사랑을 찾아 나설 필요가 없다는 것.

그리고 '사랑'이라는 말 대신에 소망하는 다른 어떤 말을 그 자리에 대신 넣어도 괜찮을 듯하다.

모든 것은 이미 지금 이 순간, 여기에 완전하게 존재하고 있다는 것.... 그것을 깨닫는데 평생이 걸릴지도 모르겠지만, 몹시 아름답고 유혹적인 말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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