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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푸른 오리 Jul 26. 2022



차창 밖

어둔 불빛들이 흔들린다


견디기 힘든

쓸쓸함이 지나간다


누군들 외롭지 않을까


기차는 철커덕철커덕

흔들리며

터널 속으로 달린다


칠흑 같은 어둠이

우우

달려온다


밤은 이대로

영원 속으로 잇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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