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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고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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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오리
Sep 25. 2023
산책 나왔는데
비가 온다
예보엔 없었다
빗줄기가 살짝 굵어졌다
망설이다가
돌아서서 집으로 향했다
다시 빗줄기가 가늘어졌다
잠시 서있다가
예보를 믿기로 했다
확신하긴 힘들었지만
우산 없이
그냥 걸어가기로 했다
좀 걷다 보니
해가 나왔다
앞으로도
얼마나 무수히
크고 작은 선택을 해야 할까
그 선택의 결과는 미리 알 수 없다
그런 게 인생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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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오리
산책과 독서를 좋아합니다. 산책 중 만난 풍경을 사진으로 찍고, 그때 즉흥적으로 떠오른 단상을 기록하기를 좋아합니다. 쓰지 않으면 사라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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