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나비 한 마리가
내 앞에서 이리저리 날아다닌다
나비를 찍어보겠다고
휴대폰을 꺼낸 사이
나비는 흔적 없이 사라져 버렸다
나비는
내 마음만 훔쳐 가버렸다
아름다운 것들은
왜 오래 머무르지 않을까
산책과 독서를 좋아합니다. 산책 중 만난 풍경을 사진으로 찍고, 그때 즉흥적으로 떠오른 단상을 기록하기를 좋아합니다. 쓰지 않으면 사라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