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머문 순간들
혼자 있는 시간
완전하게 혼자 있는 시간이 있을까?
물리적으로 혼자 있을 때조차도, 머릿속에는 늘 사물이나 타인의 일로 가득 차 있다.
‘나’라는 사람에 대한 진지한 바라봄의 시간을 좀처럼 갖지 못하고 있다.
늘 뭔가에 정신이 팔려 있다.
머릿속에는 오만가지 생각들이 시장 바닥처럼 와글와글 거리고 있다.
그 소란스러움 속에 나는 어딘가에 방치되어 쓸쓸하게 앉아있는 것은 아닐까.
산책과 독서를 좋아합니다. 산책 중 만난 풍경을 사진으로 찍고, 그때 즉흥적으로 떠오른 단상을 기록하기를 좋아합니다. 쓰지 않으면 사라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