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싶지 않은 일은 할수 없는 사람과
하고싶지 않은 일을 불평을 쏟아가며 하긴 하는 사람.
둘중 뭐가 더 나을까 ?
사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두 부류에 모두 해당이 된다. 마음이 내키지 않는 것에 나를 할애할 수 없었고, 어쩔 수 없었던 일을 하며 불평과 불만으로 점철된 적도 있었다. 그리고 그 모든 시간의 끝에,
나는 그 두 가지 모두 같은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다. 행복이라는 가치 기준에서 볼 때, 하지 않아서 마음이 불편했던 것과 하면서도 짜증이 났던 것은 둘다 행복에서 멀었던 거다.
사람은 누구나 살아가면서 하고싶지 않은 일들을 끊임없이 인내하고 살아가야한다. 그 가장 기저에 '나' 누구와도 견주지 않은 온전한 '나'가 자리한다면, 하지 않음으로 부터의 스트레스, 하면서도 불만족스런 결과는 없지 않을까. 온전한 나에게, 남이 아닌 나에게 집중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