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속이기
다른 사람들은 재미없는 것도 참고한다는데.. 나는 그게 안된다. 단점인가 싶었는데 오히려 장점이다. 재밌는 것에 생산성을 더하면 효과가 두 배니까..
습관 만들기에 늘 실패하던 나는 최근 짧은 쇼츠나 릴스와 같은 콘텐츠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떠오른 것은 좋아하는 그림과 쇼츠를 합해서 계획그림을 매일 세우는 거다. 아침에 눈떠서 클립스튜디오(그림 그리는 프로그램)를 켜고 타임랩스(화면녹화)를 누른다. 그리고 계획을 세우고, 최종목표와 세부목표를 적는다. 그 옆에 소요 시간을 적고 우선순위를 표시한다. 마감시간이 정해졌으니 이것보다 빨리하거나 늦게 하면 이유를 적는다.
며칠째 해보고 있는데 완벽하게는 갑자기 정신 차려보니 ‘헛 잘 시간..?’하는 일은 줄어든다. 하다가 지겨워지면 또 다른 재미를 찾아야겠지만, 하나 찾아서 즐거워.
(원본은 움직이는 영상이지만 아쉬운대로 캡쳐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