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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란곰웅이 Jan 09. 2023

마음이 아플 때도 병원에 가야해!

정신의학과 방문하고 느낀점

아프면 병원에 되도록 빨리가는 것이 좋아요. 알고 있는데도 실제로 병원에 가기란 쉽지가 않았습니다. 내일가야지, 모래가야지 하다가 몇 년을 미루고는 혼자해결해보려 노력했죠. 친구도 만나고 취미생활도 하고, 이런건 정신력이지! 의지력으로 충분히 극복가능해! 자만하면서 나를 방치했던 시간..


결국은 무기력증이 와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누워만 있었네요. 인간은 호르몬의 동물인데 자율신경계가 고장나니 굴러가는 낙엽만 봐도 눈물이 나오고 원인은 모르겠는데 스스로 통제가 안되니까 답답하고 우울에 빠졌어요. '나는 이정도도 극복못하는 걸까' 하는 악순환의 반복. 병원에 가니 선생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자율신경계는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기관이 아니다. 해결을 위해서는 운동, 요가, 명상 등을 해야하는데 지금은 자율신경계의 기능이 떨어져서 무기력하니 약으로 해결해야한다. 사람들이 이게 통제가 안되는 기관인데 안되는걸 하려하니 무력감을 느끼고, 우울감까지 오는 거다. 약먹으면 금방 해결될 문제이니 걱정하지 말아라.


그렇게 약을 먹었고, 먹자마자 바로 자율신경계 회복!.. 은 아니지만 확실히 좋아지는게 느껴졌어요. 우리는 모두 몸이 아플때도 있고, 마음이 아플때도 있는데.. 유독 우리나라 사람들은 마음을 챙기는데 인색하죠. 저도 마찬가지였고요. 오늘은 병원을 정말정말 가기 싫어했던 노란곰 웅이가 전하는 메세지에요


'아프면 병원을 가자! 그곳에는 해결책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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