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사랑한다는 말이 불편했다. 행동으로 하면 되는데 왜 사랑한다고 하는거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문득 짧은 쇼츠에서 발견한 문장에서 답을 찾았다.
‘사랑에는 실체가 없어’ 무엇으로 번역이 되어야하는지 헷갈릴 때가 많다. 사랑해라는 말 없이도 멜로 드라마를 만들 수 있을까? 하는 내용이었다.
듣고나니 내가 왜 그런 마음이 들었는지, 어렴풋이 알고 있던 생각들이 정리되었다. 사랑이라는 특별한 감정이 단지 한마디의 말로 쉽게 대체되는 것이 아쉬워서 그런 마음이 들었던 거다.나는 사랑을 듣는 것보다 느끼고 싶다.
정답은 없지만 내 마음에 선호는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