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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차언명 May 24. 2022

한국 국적 미국 대학생에게 주는 장학금

꿈이 있으면 돈이 없어도 도전해 보자!


미국 대학을 진학하게 되면 일반 중산층 가정에서는 비싼 학비가 무척 걱정이 된다.

보통 미국 사립대학을 다니려면 8만 불에서 9만 불 이상 비용을 1년에 부담해야 한다.

절대 무시할 수 없는 비용이다. 아무리 여유가 있는 집도 해마다 1억 가까이 아이 한 명에게 지불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물론 성적장학금을 주거나 재정 지원을 해주는 대학을 선택하는 경우는 그 부담이 좀 줄어든다. 이렇게 해주는 자녀들은 효자 효녀라고 생각된다.


만약 학생 본인이 너무나 원하는 대학교가 합격되었는데, 학비가 걱정이 된다면 아래 두 장학금 제도에 도전해 보시길 바란다. 과거에는 SK 장학금, 삼성장학금 등 해외 상위권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을 지원해 주는 제도가 있기도 했는데 무슨 연유에서인지 모두 폐지되었다. 국가 인재 양성에 대기업들이 사회 이익 환원 차원에서 도움을 준다면 정말 좋을 텐데 말이다.


먼저 관정이종환 교육재단을 소개하겠다. 이 재단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장학 재단이다. 해마다 국내외 각 100여 명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재단 규모가 시작할 때 10억 기금이 지금은 1조로 발전하였다. 특히 해외 대학 진학생들은 문이과 전공 불문하고 선발한다. 학생의 역량도 매우 중요하고, 그다음으로 가정경제사정을 보고 좀 더 어려운 학생들에게 지원을 한다. 개인 장학 재단 치고는 꽤 많은 지원을 해준다. 마리아의 친구나 선후배들도 이 장학 재단의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이 꽤 된다. 관정 이종환 선생님이 정말 훌륭하신 분이고 존경스럽다.


http://www.ikef.or.kr/

(재)관정이종환교육재단              


그다음으로는 한국장학재단에서 주는 대통령 과학장학금이 있다. 말 그대로 나라에서 주는 장학금 제도이다. 이공계 학생들에게만 주는 장학금이라 문과 학생들에게는 기회가 없다. 장학금 신청해서 합격한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일정 성적도 유지해야 하고, 학기마다 보고서 같은 것도 작성해야 한다. 또 졸업 후 국가기관에서 일정 기간 근무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만약 의무 근무를 하지 않을 경우에는 받았던 장학금을 모두 반납해야 한다고 들었다. 본인 상황에 맞춰 신중하게 선택해야 할 것이다.

https://www.kosaf.go.kr/ko/scholar.do?pg=scholarship05_05_01





세번째는 한미교육위원단에서 지급하는 풀브라이트 장학금이 있다.
최근에 모 장관후보자 가정이 이 장학금을 모두 받았던게 화제가 되어서 아실 분들은 아실 것이다.

학부 뿐만 아니라 대학원 과정 지원도 다양하게 있다.
그러나 선발인원이 적어서 매우 경쟁이 치열한 것 같다.

https://www.fulbright.or.kr/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장학금들은 반드시 한국국적인 학생들만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마리아의 모교도 아이비리그 대학 진학 학생에게는 한해 5만 불의 장학금을 주었었다. 이제는 그 학교 국제과 폐과 되어서 안타까울 따름이다. 그래도 H기업은 십년 가까이 선업을 쌓는 일을 한 셈이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 우수한 교육을 무척 작은 돈으로 받을 수 있어서 H기업의 회장님에게 감사한 마음이 많다.


세상엔 자세히 찾아보면 좋은 기회들이 많이 널려 있는 것 같다. 해외 대학을 진학하고 싶은데 돈 때문에 고민이면 미국 대학의 성적장학금과 재정보조 제도를 기억하시고, 한국에서도 위의 장학금들을 도전해 보시기 바란다. 우리가 돈이 없어 뭘 못하는 게 아니다. 돈이 없어도 할 수 있는 방법이 어마 무시하게 많다는 것을 꼭 알아야 한다. 가난해도 미국이나 해외 대학 진학하고픈 학생들이 꿈을 버리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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