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전략(生存戰略)-빼기를 잘하라
코로나19로 전국의 556만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이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 특히, 대한민국의 상권을 대표하는 명동 상권을 비롯한 특급 번화가 상권들이 무너지고 있다. 그 파장이 주택가 특성이 강한 상권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코로나19 사태가 쉽게 종식(終熄)될 것 같지 않다는데 있다.
코로나19는 우리의 생활을 언택트, 비대면 문화로 완전히 바꿔놓았다. 그리고 강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집합금지, 영업제한 등 방역조치로 사람이 모일만한 곳은 원천적으로 다 막아버렸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자영업자들은 더 이상 버틸 재간이 없다. 코로나19 이전에는 부진점포클리닉 혹은 매출활성화 컨설팅을 통해 기대 이상으로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그 기대 효과가 반감되고 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은 지푸라기라도 잡는다는 심정으로 견딜 방법을 찾아야 한다. 필자가 매출활성화를 위해 최근 들어 자주 사용하는 것이 가감승제(加減乘除) 전략이다.
지난번 글에서는 더하기 전술에 대해서 설명했으니 이번에는 빼기 전술에 대해 설명하려고 한다. 빼기 전술은 기본이 손익계산서가 토대가 되어야 가능하다. 손익계산서가 있어야 월매출과 일매출을 정확하게 알 수 있고 원가(재료비, 인건비, 월세, 세금, 운영비, 감가상각비 등) 구조를 알 수 있다.
손익계산서가 없어도 뺄 수 있는 건 다 빼야 한다. 가장 먼저 잘 안 팔리는 상품은 뒤도 돌아보지 말고 빼야 한다. 이 또한 ABC분석이 뒤따라야 하지만 판매 비중이 1% 미만인 것은 무조건 빼야 된다. 그리고 재료비 비중이 높은 상품도 줄여야 한다.
높은 재료비를 차지하는 원인도 제거해야 한다. 거래처를 바꾸든지, 직접 구입하든지 어떻게든 줄여야 한다. 인건비, 월세, 운영비, 세금 등 줄이고 뺄 수 있는 건 다 빼야 한다. 이뿐만 아니라 고정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모든 것을 다 동원해야 한다. 심지어 매장도 뺄 수 있으면 빼서 고정비가 적게 들어가는 곳으로 가야한다.
권영산의 창업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