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존략(생존전략)-제품을 점검하라.
장사 안되는 원인은 반드시 있다. 정작 문제는 장사를 하고 있는 당사자도 무엇이 문제인지 정확하게 찾아 내지 못한다. 아니 찾아내도 고치거나 바꾸려고 하지 않는다. 더 심한 건 무엇이 문제인지 아예 관심도 없다. 간혹 고치고 바꾸려고 하는 자영업자도 있는데 이들 또한 돈과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방치하고 있다.
장사는 소수 대박집을 빼고는 잘된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다. 코로나19 이전에도 불경기가 아닌 적이 없었고 경기침체가 아니었던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와중에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엎친데 덮친 격으로 장사가 더 안된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여전히 대박집은 있다. 도대체 그들은 왜 장사가 잘될까? 비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딱 하나 제품이다. 오랜 기간 필자가 전국의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대상으로 컨설팅 및 멘토링을 하면서 느낀 공통점이다.
제품과 상품에 대해서는 입이 마르도록 설명했으니 생략한다. 혹시라도 뛰어난 품질의 제품은 확보하고 있는데 상품이 안되어 있는 것은 매출향상을 할 수 있다. 그래서 제품 자체가 좋지 않으면 답이 없다고 하는 것이다. 따라서 뛰어난 품질의 제품이 우선이다.
뛰어난 품질의 제품을 가지고 있어야 상품을 만들든, 가성비를 내세우든, 가용비를 내세우든, 마케팅을 하든지, 홍보를 하든지 할 것이 아닌가!! 이렇게 제품에서 경쟁력과 차별성이 없으면 어떠한 처방도 무용지물(無用之物)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장사 잘하고 싶은가? 돈을 벌고 싶은가? 아니 장사를 오래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제품 개발에 목숨을 걸어라. 그리고 상품을 만들어라. 상품은 고객들이 보고 세련되다, 고급스럽다, 멋지다고 할 정도로 상품명, 칼라, 모양, 형태, 디자인 등 복합적으로 잘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품질이 뛰어난 제품을 당할 재간은 없다. 이렇게 제품이 제대로 만들어져 있다면 시간이 해결해준다. 유명한 맛집도, 대박집도 상품은 조금 떨어져도 고객들은 뛰어난 품질 혹은 맛을 외면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필자가 상권활성화 사업 컨설팅을 할 때, 제품개발 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하는 이유다.
권영산의 창업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