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전략(生存戰略)-업태변화
전국 556만 명의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 중 위드코로나(With corona)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 즉, 일상회복 1단계(수도권 사적모임 인원제한 10명, 영업시간 무제한)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자영업자들이 많다는 것이다.
이유가 뭘까? QSC(맛, 서비스, 청결), 시설, 상품구색, 가격 등 원인을 따지고 들면 문제점들이 한 둘이 아니다. 그런데 이러한 것들이 문제가 아니라 업태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필자가 계속 강조하는 것이 업태다.
업태는 업종과 더불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라면 당연히 알아야 하는 기본 중의 기본이다. 업종 what, 업태는 how라고 입이 마르고 닳도록 이야기 했다. 업태는 사업의 실태로 크게 5가지로 분류한다.
상품구색별, 가격대별, 점포유무별, 판매방법별, 통제시스템별로 업태 분류를 한다. 다시 말해, 소매업 중 편의점이냐, 슈퍼마켓이냐, 마트냐? 등 상품구색별 업태 분류가 있고, 저가냐, 중저가냐, 고가냐?에 따른 가격대별 업태 분류가 있다.
그리고 점포 창업이냐, 무점포 창업이냐에 따른 업태 분류가 있고, 1way(홀, 배달, 테이크아웃 등) 판매방식이냐, 2way(홀+배달, 홀+테이크아웃, 배달+테이크아웃)이냐, 3way(홀+테이크아웃+배달)이냐?, 4way(홀+배달+테이크아웃+온라인택배) 방식이냐? 등 판매방법에 따른 업태 분류가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살아남으려면 업태 변화를 서둘러야 되고, 위드코로나 시대에 매출 회복을 기대한다면 업태변화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대부분의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은 돈 들어가는 일은 엄두도 못낸다.
따라서 거의 돈을 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업태변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 것이다. 자신의 매장에 적합한 판매방법을 찾으면 된다. 3way 방식에 촛점을 맞춰 4way 방식까지 도전해야 한다. 지금은 생각만 할 때는 지났다. 행동으로 적극적으로 움직일 때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권영산의 창업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