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전략(생존전략)-3S
코로나19 발발(勃發) 후, 일부를 제외한 모든 산업이 위기에 봉착했다. 특히,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은 말할 것도 없이 큰 어려움에 빠졌다. 4번의 팬데믹을 거쳤고 15번의 코로나바이러스의 변이가 일어났다. 알파, 베타를 시작으로 누, 크시, 오미크론까지 이어지고 있다.
알파, 베타, 감마, 델타에 이어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변이바이러스의 감염 전파력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이번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는 델타 변이바이러스보다 최소한 4배 이상 빠르다고 한다. 그만큼 확산세가 빠르다는 것이다.
미국은 어제 하루 확진자 수가 27만 명, 영국은 11만 명에 육박하고 있고, 오미크론 감염율이 90% 이상이라고 하니 그 전파력이 얼마나 빠른지 짐작할 수 있다. 우리나라도 262명으로 하루하루 그 감염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으로 반짝했던 경기는 신규 확진자, 위중증 환자, 사망자의 급증으로 45일만에 중단 되었다. 이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 되었고 사적모임 인원제한, 영업시간 제한 등으로 다시 큰 어려움에 봉착했다.
더 나아가 연말연시 대목을 기대했던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은 한 없는 절망감에 빠져 들고 있다. 이에 자영업이 생존하려면 3S(Speed 속도, Specialization 특화, Satisfied 만족)에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속도(Speed)는 김난도교수의 트렌드코리아 2020, 2021에서도 강조하고 있는 키워드다.
이 책에서는 구매의 마지막 순간, 배송 편의를 높이는 라스트 딜리버리(Last Delivery)로 소개하고 있다. 이렇게 라스트 딜리버리는 롯데마트를 비롯한 유통 대기업, 배달의민족 등이 잇달아 도입하고 실시하고 있다. 따라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도 고객의 구매 마지막 순간, 배송 편의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 해야 할것으로 보인다.
고객의 편의를 위해 주문에서부터 배송까지 더 빠르고, 더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 그래서 필자가 배달전문점은 배달 거리를 2.5km를 넘지 말라고 하는 이유다. 오토바이로 좋은 품질의 상품을 배달할 수 있는 시간이 5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속도(Speed)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권영산의 창업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