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전략(生存戰略)-배달, 스루, 픽업, 온라인
우세종이 된 오미크론(omicron) 변이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아니 심상치가 않는 것 같다. 오늘(1/26)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만3000명을 돌파했다. 지난 22일 7000명 대를 기록한 이후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더블링(doubling) 현상이 본격화 되었다. 방역 당국에서는 2월에는 3만 명, 3월에는 30만 명까지도 예상하고 있어서 그 심각성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사실, 정답이 없다. 사상초유(史上初有), 전대미문(前代未聞), 미증유(未曾有)라는 말 외에는 마땅히 표현할 말도 없다. 이제 영국을 비롯한 유럽 국가들의 행태를 따라갈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만약, 하루 확진자 수가 10만 명이 넘으면 어떤 방역조치가 나올지 우려가 된다.
더 나아가 하루 30만 명이 발생하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암담하기만 하다. 결국, 유럽 일부 국가들처럼 셧다운(shutdown)이나 락다운(rockdown) 조치가 내려질 공산이 커지는 것이다. 여기서 셧다운은 업무 일시 정지를 말하는데 필수적인 경제활동을 제외하고 모든 활동이 금지되는 것을 말한다.
락다운은 봉쇄령, 이동제한령으로 지역에서 사람들이 자유롭게 이동하지 못하게 통행에 제약을 두는 것이다. 이렇게 셧다운 조치가 내려지면 음식점, 카페, 다중이용시설 등은 아예 문을 닫아야 되고 마트 등은 9시 이후 영업을 못하게 된다.
또한, 락다운 조치가 내려지면 통행에 제약을 받아 경제활동을 못하게 되고 항공, 해상 여객, 화물 운송 등에도 제약을 받게 된다. 이렇게 되면 수입이 줄어들게 되고, 소비도 위축되어 기업 뿐만 아니라 자영업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은 이러한 최악의 상황을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안된다. 필자가 항상 강조하는 것처럼 배달, 스루, 픽업 온라인 등 업태변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 그동안 안일하게 대처했던 자영업자들도 이번에는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권영산의 창업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