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자영업!! 셧다운, 락다운을 대비하라

오미크론(omicron) 변이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지 며칠 만에 하루 1만5000명 가까이 확진되었다. 문제는 감염 속도가 델타 변이바이러스보다 3배 정도 빠르다는 것에 있다. 이런 상태라면 이달말 3만 명이 예상된다.

20180103_174318.jpg 서귀포시 중앙로타리

지난 22일 7000명 대로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난 후, 일주일 만에 1만5000명 정도 감염되었다는 것은 더블링(doubling) 현상이 본격화 되었다고 보면 된다. 이렇게 더블링 현상이 본격화 되었다는 것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확산세가 더 빨라진다는 것이다.


다음달 2월 말 경에는 10만 명 이상 감염될 것으로 보고 있고, 다 다음달 3월 말 경에는 30만 명까지도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방역 당국은 예상하고 있다. 이런 상태라면 덴마크를 비롯한 유럽 국가들의 락다운(Lockdown) 조치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20180103_090435.jpg 서귀포시 성산등용로17번길

이미 유럽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북미, 아프리카, 중국 등 많은 국가들이 이러한 조치를 취했었다. 또한, 셧다운(Shutdown) 조치도 취한 나라들도 있다. 우리나라도 확진자 수가 10만 명이 넘어가고, 30만 명이 감염되면 이러한 조치를 취할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렇다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은 어떻게 준비하고 대처해야 할까? 현재로써는 뚜렷한 방안이 없다. 정부 및 정당들도 이러한 문제에 별 신경도 쓰지 않는다. 대선(3/9)이 코 앞에 닥쳐 있기 때문이다. 셧다운 조치가 내려지면 일상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업종인 마트, 약국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들은 문을 닫아야 한다.

20180104_101625.jpg 서귀포시 쇠소깍로

또한, 락다운(봉쇄령, 이동제한령) 조치가 내려질 경우에는 이동의 제한 즉, 통행을 제한한다. 이런 조치가 내려지면 이동제한이 불가피 하기 때문에 당연히 소비 위축으로 이어져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의 고통은 더 커질 것이다.


이뿐만 아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위기, 미국의 조기금리인상 및 양적긴축 정책 등 자영업에 막대한 영향을 줄 외부환경 변화가 줄을 섰다. 확진자 수가 급속도로 늘어나면 격리 조치로 모든 산업에 제동이 걸릴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이는 원자재 가격 인상과 상품 가격의 인상으로 이어져 전통적인 자영업시장이 마비될 공산도 커진다.

20180102_170232.jpg 서귀포시 남성중로

이에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은 그 동안의 안일했던 생각과 행동들은 다 내려놓고 오프프레미스(Off Premises) 방식이나 4Way 혹은 5Way(매장 홀, 배달, 테이크아웃, 픽업, 온라인) 방식으로 업태변화를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제 늦추거나 미루는 것은 바로 폐업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때이다.


권영산의 창업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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